글또 [10기] 삶의지도
블로그를 시작하며
삶의 지도
글또 커뮤니티에 지원을 하며 작성을 하다보니 문득 처음 보는 주제가 “삶의 지도” 라는 카테고리가 있었다. 이에 관해 고민을 하며 작성을 시작한다. 지원서를 작성하며 문득 나는 왜 개발자가 되었고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 머리속을 파고 들고 있었다.
왜 개발자가 되었냐?
처음엔 단순히 호기심이였다. 중학교때 메이플이라는 게임을 접하며 메이플과 관련된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고 어떻게 하면 내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을지 혹은 어떤 스탯을 찍어야 더 뛰어난 캐릭터가 될 수 있을지 해당 고민을 가지고 네이버 카페, 다음카페, 네이버 지식인 등등을 찾아다니며 자료 조사가 시작이였다. 그러다 눈에 띄는 한가지 프리 메이플 (물론 지금은 범죄 입니다. 당시에 다른사람에게 서버를 오픈한다던가 그런 적은 없었고 서버 구축만 로컬에서 해보았습니다.)이라는 단어를 보며 아니 전사가 마법사 스킬을 쓸 수 있다고? 힘 스탯을찍는데 마법딜이 더 쎄진다고?
그 경험은 결국 서버,코드,클라이언트 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잊어 버린 해당 경험
학생으로서의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오히려 컴퓨터를 보는시간보다 교과서 및 참고서를 보는 시간이 더 많아 졌습니다. 진로 또한 문과를 택하고 보니 전혀 프로그래밍에 관련하여 생각을 안해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학을 진학 한 후 근로장학중에 도서관 출입 기록을 Python으로 기록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늘 손에 입장조사(놀이공원가면 직원들이 손에 들고다니는거)로 카운트를 하였는데 Python으로 사람이 해당 위치를 지나갈때마다 +1씩 하는것을 보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해당 경험은 다시 저를 프로그래밍에 집어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돌고 돌아 프로그래밍
졸업하기 전에 컴퓨터학과 교수님을 찾아가서 제가 복수전공을 신청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고 다니며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였는데 교수님께서는 4학년이라 복수전공이 어렵다 라고 말씀하시어 우선 현재 학부 생활에만 전념하는것으로 방향을 정하였습니다. 졸업 후, 인터넷에서 “생활코딩” 유튜버 강의를 보며 조금씩 기초와 프로그래밍에 대해 쌓아가는 과정을 밟았습니다. 이후 한국표준협회의 부트캠프를 수강하며 한발짝 더 개발자로서의 발걸음을 내 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머야?
적다 보니 저의 프로그래밍 입문 과정을 나열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후회가 없다” 입니다. 많은 방황을 겪었지만 결국 본인이 원하는 과정을 찾아 지금까지 프로그래밍이라는 업무로 일을 하며,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에 대해 공부를 할 수있는 점이 저에게는 아직도 큰 메리트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 물론 회사가 경영상 어려워 내보내진건 아픈일…)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선택한 길 “우공이산” 이라는 4자성어에서처럼 우직하게 꾸준히 하다보면 좀더 나은 상황이 생길거라 생각하며 꾸준히 나아가보고자 하고 있습니다.